발매일: 2018-09-05

ETC [후회]

2018년 재밌고 유쾌하고 감성적인 힙합음악 으로 데뷰한 ETC는 연이은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 [후회]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복고적이고 거칠고 중독적인 멜로디에 감성 사운드로 더해져 앞선 3.4번째 감성힙합 곡과는 다르고 비슷한 느낌의 음악을 선보인다.

'ETC'라는 팀명을 정한 이유 역시 '기타 등등' 이라는 간단한 이유지만 그 안에는 어느 한곳에 갇혀있지 않고, 여러장르의 음악을 하겠다는 뜻처럼, 

다섯번째 곡 역시 이전 곡들과 다른 사운드와 다른 이야기를 전달 하려 한다. 늘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써 넣는 원작자 '김도영'의 경험으로

우리는 흔히 사랑을 하면 어느 순간 익숙함과 안락함에 모든것이 무감각 해진다. 그러다 새로운 사랑에 호기심을 갖고 주최 못하게 빠지게도 된다.

결국 그 새로운 사랑을 위해 이전 사랑과는 안좋은 이별을 하고 떠난다. 하지만 다시 시작한 새로운 사랑도 그리 좋지 못한 결말을 내고 다시 혼자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예전 사랑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으로 후회를 하고는 한다. 사랑을 받았던 그 시절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며 외로워 진다.

혹 그 사람과 지냈던 모든 추억들이 생각나곤 하고, 주마등 처럼 지나간다. 라는 남자의 이야기라 생각하면 되겠다.

남자의 솔직한 가사 전개가 인상적이며, 감정 변화에 따른 거친 멜로디 부분과 감성적 슬픈 멜로디도 포인트이다.

처음 인트로의' 페이드 인' 부분으로 시작하는 전개와 마지막 무반주 랩으로 빠지는 '페이드 아웃' 부분도 이 곡이 주는 주요 특징이다.

웅장한 베이스 사운드와 중독성 멜로디가 지닌 감성 힙합을 잘 표현하고 있다.

지난 사랑에 관한 후회 스러움으로 곡에 담아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로 나오는 '후회'는 모두 공감 할 수 있는 노래라 생각된다, 

한번쯤 이 노래로 지난 사랑에 대한 후회를 되새겨 떠올려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