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 2018-01-03

남진이 [음악은 참 이상하죠]

소아재활 음악치료사 남진이의 두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음악 참 이상하죠]는 2012년 서울시 어린이병원 음악치료 인턴과정 중 만든 곡이다. 시각장애와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여중생의 음악치료를 위하여 만든 노래 [내 맘 깊은 곳에 있는]를 SNS에 공유했을 때, 주변의 지인들이 울며 위로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상황과 조건, 나이와 성격, 능력과 지위 등은 모두 다를지라도 이 '음악'이라는 매개가  모두에게 동일하게 귀를 통해 머리와 가슴에 전달되고, 위로와 회복을 돕는다니.. 참으로 이상한(놀라운) 일이구나! 생각하며 가사를 쓰게 되었고,병원의 환아들이 함께 부를 수 있도록 간단하고 반복되는 발랄한 동요의 형식에 담아보았다고 한다. 이 곡은 동요이지만 노래 가사가 말하듯 우리 어른들에게도 '자꾸만 맴돌아 이상한, 참 이상한' 친구같은 곡이 되리라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