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 2016-12-09

'김영현' [그 겨울]

때로는 바라만 볼때가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고 부담스럽다는 말을 들었을때, 마음 아프고 부족한 내 모습이 싫지만 그 사람이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주는거 같아요. 사랑하면 지켜준다는 말이 있듯이, 짝사랑도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욕심내지말고 지켜주는거에요. 아무리 애절한 사랑도 그 사람에게는 아름답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어느 겨울에 한 사람을 짝사랑하는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담담하게 표현하였다. 1절은 키보드반주와 목소리로만 덤덤하게 표현하였다. 2절에 밴드반주와 함께 몰입도를 높이고 후반부에는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는데 마지막부분에서 감정을 억누르고 바라본다는 말 한마디만 남게 된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짝사랑 이야기이고 현실적인 가사들로 공감대를 자아낸다.